‘이디야커피’평택에 자체 생산시설

내년 4월 준공 예정…연간 6천t 원두 생산

2019-02-18     강대웅

이디야커피는 18일 평택 포승공단에서 커피 원두 로스팅 설비를 포함한 자체 생산시설‘이디야커피 드림 팩토리’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350억원을 투자하는 이번 시설은 연면적 1만3천여㎡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6천t의 원두를 생산할 수 있으며 전자동, 친환경 공정을 갖춰 커피 원두와 스틱 커피, 음료 파우더 등을 만들게 된다.
이디야커피는 이 시설이 준공되면 그동안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공급받아온 원두를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돼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 등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지금까지 쌓아온 연구개발 성과를 대량생산으로 연결시켜 전국 2천500여개 가맹점에 고품질의 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스틱 커피‘비니스트’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회사의 모든 역량을‘이디야커피 드림 팩토리'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강대웅 기자 kdw@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