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에 정성 담은 중식 대접

수원 곡선동, 행복한 밥상 데이

2019-01-02     오용화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동장 조두환)은 지난 31일, ‘행복한 밥상 Day’를 운영해 독거 어르신 40여명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을 대접했다.
‘행복한 밥상 Day’는 곡선동 ‘제주흑돼지 내가돼지(대표 엄유경)’에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한 끼 식사를 대접해 행복한 하루를 느끼게 해드리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2018년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마다 운영해 지금까지 약 400명의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곡선동 각 단체회원들도 단체별로 서빙, 뒷정리 등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31일에는 한국자유총연맹 곡선동분회(회장 김명옥) 위원들이 참여했다.
식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혼자서 외식을 하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주셔서 오랜만에 배불리 먹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엄유경 대표는 “어르신들께 정성을 담은 식사를 준비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어 올 겨울 함께 나누는 따스함이 넘쳐나길 소망해본다”고 말했다.
수원/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