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내음 가득한 향기나는 음악회
인천시립교향악단, 내달 12일 이종진부지휘자 함께 연주회 열어
2009-05-26 안종삼
그녀가 이번 음악회에서 함께 연주 할「오보에 협주곡 라단조」는 목관악기를 좋아한 R. 스트라우스의 만년의 작품으로 오보에의 특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곡으로도 유명하다.
오보에 주자의 귀중한 레퍼토리인 이곡은 하나의 곡 전체가 오보에의 특성에 의해 지배되고, 모든 것이 그것을 살리기 위해 쓰여져 있다고 말할 수 있어 곡이 진행되는 약 23분 동안 R. 스트라우스가 열어둔 공간에서 마음껏 활개를 치는 오보이스트 조은영의 솜씨를 볼 수 있다.
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