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커피향으로 사랑의 온기 전하다
의정부 녹양동 주민센터 수강생 ‘판매 수익금 기부’
2017-12-29 김한구
의정부시 녹양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바리스타과정(강사 이성희)에 참여하는 수강생 10여명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27일 오후 주민센터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동 주민센터는 기탁된 수익금을 100일간 사랑의 릴레이에 참여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강생 홍정숙(40세)씨는 “그 동안 익혀온 바리스타 과정을 강사님과 함께 실습하며,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결과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가슴 뿌듯하다”며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하고 의미있는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이영준 동장은 “배움을 재능기부로 화답해 주신 바리스타 과정 수강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탁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이 고르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