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나들이길 기초질서 모두가 준수해야
[투고]나들이길 기초질서 모두가 준수해야
  • 김영식
  • 승인 2011.03.24 00:00
  • icon 조회수 2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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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이제는 완연한 봄 날씨로 접어들면서 따뜻한 날을 마음껏 누리기 위해서 주말마다 나들이 길을 가는 차량들이 늘고 있다.
겨울철에 입었던 두꺼운 옷을 옷장 속에 정리하여 넣어두고, 오색빛깔의 단출한 옷으로 갈아입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또는 직장동료, 친구, 연인들 간에 화창한 날씨를 즐기기 위하여 밖으로, 밖으로 나들이를 나가는 것이다.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하는 주부들이 있는가 하면 아이들의 간식거리를 준비하는 집도 있을 것이다. 봄 색깔의 잔디위에서나 녹연(綠煙)이 가득한 산속에서 정성껏 준비해온 음식들을 오순도순 앉아서 담소도 나누고, 재충전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식구들, 직장동료들과 즐거웠던 자리가 마지막 뒤처리 미숙으로 인하여 함께 나들이 길에 온 주의 사람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즉 자신들이 준비해온 음식들을 다 먹고 그 찌꺼기를 아무 곳에나 무단으로 투기를 하기도 하고, 어린아이들이 뛰어노는 곳에서 흡연을 하기도 하고, 그 흡연한 담배를 비벼 끄면서 버리기도 한다.
또한 음식들과 함께 술을 마신 후에 같이 온 사람들을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면서 고속도로를 질주하기도 하여 자신의 생명은 물론 아무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까지도, 빼앗아가는 중대한 범죄행위를 저지르기도 한다.
매년 뉴스에서 끊이지 않고, 나들이 길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의 뉴스를 접할 수 있듯이, 그런 행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그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한순간의 쾌락을 즐기면서 범죄 속으로 들어가도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뉴스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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