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학생 직접투표 공정성 확보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한일순)은 21일 오전 2011학년도 중학교무시험입학 재배정 추첨을 실시했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재배정 원서 접수 결과, 3개 중학군에 총 68명이 접수했고, 1지망에 정원을 초과한 학교인 생연중과 덕현중을 지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탁구공을 이용해 접수순으로 추첨순서를 추첨했고, 추첨 순서순으로 학교배정여부에 대한 추첨을 했으며, 경찰관과 감사담당 공무원 입회하에 추첨이 이뤄져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재배정(추첨) 결과 총 68명 중 62명(91.2%)은 1지망을 지원한 학교에 배정됐고 6명(8.8%)은 2지망에 지원한 학교에 배정됐다.
동두천시 중학군은 1지망을 지원한 송내중앙중 3명, 동두천여중 2명, 보영여중 3명은 재배정 정원 이내로 지원해 추첨 없이 배정됐고, 생연중은 재배정 정원 6명 중 8명이 지원해, 추첨결과 6명은 1지망인 생연중, 2명은 2지망인 보영여중으로 배정됐다.
양주시회천중학군은 1지망을 지원한 덕정중 6명, 덕계중 5명, 고암중 7명, 회천중 5명은 재배정 정원 이내로 지원해, 추첨없이 전원 배정됐다.
양주시 양주중학군은 1지망을 지원한 삼숭중 17명은 재배정 정원 이내로 지원해 추첨 없이 배정됐고, 덕현중은 재배정 정원 7명 중 11명이 지원해, 추첨결과 7명은 1지망인 덕현중, 4명은 2지망인 삼숭중으로 배정됐다.
중학구인 남문중 4명, 조양중 2명, 양주백석중 3명은 추첨 없이 전원 배정됐다.
이날 추첨 후 학생·학부모에게 재배정 통지서를 배부했고, 재배정 통지서를 수령한 학생·학부모들은 재배정 접수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배정받은 학교에 등록하게 된다.
이에 앞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학부모의 중입 배정과 관련한 이해를 돕고자 학군별 학부모 설명회 개최 및 초등학교별 6학년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고, 지난 1월 27일에는 초·중학교 배정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해 각 학교에 배정결과를 통지하고, 아울러 이번 배정결과의 분석을 통해 중학교 배정에 대한 불만해소를 위한 대책 등을 협의해, 앞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배정방법 개선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또한 교육지원청은 배정결과에 대한 일부 학부모들의 불만 해소를 위해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1일 까지 초등학교별로 배정결과 상담실을 운영했고, 교육지원청 내에도 중입배정 상담실을 관내 교감, 교무부장, 교육지원청 장학사 및 업무담당자들을 1개조로 편성 운영해 현장감 있는 일관적인 민원응대를 통해 배정 결과에 대한 학부모의 불만해소와 이해도 제고에 노력했다.
동두천/김형식 기자 ghs1@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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