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의 길… 조금더 신경을
시각장애인의 길… 조금더 신경을
  • 김희열
  • 승인 2011.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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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사회부·부국장대우

자기 맘대로 통행할 수 있는 곳이 인도이기는 하지만 인도에도 약간의 룰은 있다.
장애인을 위한 배려차원에서 점자블럭을 설치해 놓고 있다. 시각장애인이라고 해도 색감을 일부 느낄 수 있는 노란색 블록위에 인조대리석을 붙여 인도의 한 가운데를 정해 점자블럭을 시공해 놓고 있다. 그러나 오래된 도시 일수록 점자블럭의 형태는 망가지고 깨어져 그 형태를 찾아보기 어려렵다. 또 유지 관리와 보수도 일반 인도가 파손됐을 때 하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다.
수원의 경우도 각 구청마다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인도에 대한 유지보수비용을 책정하고 있지만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도로 예산은 아예 없다.
특히 인조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점자블럭은 대형 자동차가 인도에 주차하기만 해도 깨어지기 일수 여서 대도시일수록 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럭은 원래의 형태를 찾아보기가 어려우며,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우면 색상이 변질돼 점자블럭인지 아닌지 구분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이를 보수 유지하는 별도의 비용책정이 되어 있지 않아 장애인들의 바깥나들이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어서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 한 장애인 단체의 관계자는 “점자블럭을 보수 유지를 위한 별도의 예산이 책정 되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어려운 현실이 반복되기만 한다. 보통 인도의 블록은 3년년 정도면 수명을 다하지만 점자블럭은 깨지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에 수명이 짧다”며, “아예 처음 시공을 할 때 쉽게 변색되지 않고 점자가 블록과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제품을 쓴다면 좀더 예산을 절약하고 장애인도 행복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자랑하는 명품 신도시로 건설하고있는 수원광교신도시 고양시 한류월드 등은 시공설계가 90년대 말 계획에 의한 인조 대리석을 덧댄 싸구려 점자블럭으로 조성할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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