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이전’ 비판
인천시교육청 ‘이전’ 비판
  • 정원근
  • 승인 2011.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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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의원 “구도심지역 쇠퇴 부채질하는 꼴”

 박상은 국회의원(한나라당, 인천 중.동.옹진)은 11일 인천시교육청의 제물포고 송도이전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시교육청의 제고 이전계획은 중구, 동구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송두리째 뽑으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구도심지역의 공동화를 부추기고 쇠퇴를 부채질하겠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이전계획은 전면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고 이전계획은 그 출발부터 절차적 과정을 무시한 파행과 독단의 산물”이라며 “학생수 감소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학급감축과 학교감축이 필요하다는 시교육청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엄연히 존재하는 중구, 동구에서 공교육을 포기하겠다는 어이없는 발상”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박 의원은 최근 “나근형 교육감과의 통화에서 ‘인구변화에 따른 대안을 검토하는 단계로서 현재 계획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며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소개했다.
 인천/정원근 기자 wk-ok@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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