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축산 비상 … 확산방지 최선
포천축산 비상 … 확산방지 최선
  • 김영복
  • 승인 2010.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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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구제역 방지 통제소 19개 추가설치키로

포천시는 26일 오전 10시 포천시청에서 서장원 포천시장과 김현식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 고훈태 소흘농협 조합장 등 관내 7개 단위 농협 조합장과 이한인 포천축협 조합장과 각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확산을 대비해 관련 통제소 증설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각 읍면동과 농협을 중심으로 구제역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읍면해당지역은 읍면장이 책임지고 가용인원을 활용해 통제소를 설치하고 농업인 단체는 해당 읍면에 통제소 설치운영을 원칙으로 하며 자발적인 참여유도로 내지역 지킴이 운동을 전개하고 발생지 위험지역은 매 2회 이상 집중 소독을 계도해 나가기로 했다.
포천시는 1천166농가에서 28만1천555두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으며 이중 젖소는 1만7천28두, 한우 1만 7천76두, 돼지 24만45천566두, 기타 1천885두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현재까지 포천시 구제역 발생현황은 지난 22일 일동면 사직3리와 관인면 중리에서 발생했으며 영중면 금주리, 이동면 연곡리, 관인 탄동리 등에서 의심신고 되어 11농가 4만9천여두를 살처분 완료했고 일동면 길명리의 경우는 예방적으로 1천118두를 살처분할 계획이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이대로 가다가는 포천축산이 망가진다”고 밝히고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9개 통제소를 추가로 설치하는데 있어서 관내 조합장님들과 읍면동장님들이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24일 오후5시30분 구제역이 발생돼 방역활동에 나선 포천시 일동면 사직1리 제9통제소를 찾아 서동기 포천시 부시장으로부터 구제역 방역 상황보고를 받고 구제역 방역 및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복 기자 best11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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