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경기남부지역까지…
이젠 경기남부지역까지…
  • 이영일
  • 승인 2010.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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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북내·가남면 2곳 확진…이천선 ‘의심’신고
여주군 북내면 돼지농장과 가남면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한데 이어 이천시 돼지농장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 됐다.
경기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와 여주군은 지난 25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여주군 북내면 석우리 S농장 돼지와 가남면 안금리 김 모씨의 한우농장의 소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결과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고 26일 밝혔다.
북내면 S돼지농장은 25일 오전 10시30분께 돼지 6마리가 입주위에 수포가 생기고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와 여주군은 육안검사 및 임상검사에서 구제역 초기증세가 확실시되고 이 농장에서 원주 도축장에 돼지를 출하하는 등 역학관계가 있어 이날 오후 3시께부터 농장 돼지 2천100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모두 살처분해 매몰했다.
이어 오후 9시30분께 가남면 한우농장에서 사육하는 140마리의 한우 중 2마리가 입안에 수포가 생기고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구제역 여부를 확인결과 양성으로 조사됐다.
또 이천시는 대월면 장평리 돼지농장에서 26일 오전 돼지 20여 마리가 입주위에 수포가 생기고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여 5000마리의 돼지를 예방적차원에서 모두 살처분 키로 했다.
한편 인천시 강화군은 지난 24일 양도면 조산리 돼지농가의 구제역 확진이후 추가발생을 막기위해 살처분과 방역활동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화군은 26일 살처분 대상을 발생농가 반경 3km 이내로 확대하고 22개 농장에서 돼지, 한우 등 3천681마리에 대해 살처분에 들어갔다. 이날 현재 강화군의 전체 살처분 대상 가축 수는 위험지역인 양도·화도면 56개 농가 7천111마리로 늘었다.
 여주/이영일 기자 lyi@hyundaiilbo.com
 강화/유지남 기자 yjn@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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