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안 통과… 성남출신 의원들의 성과는?
국회예산안 통과… 성남출신 의원들의 성과는?
  • 김정현
  • 승인 2010.12.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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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사회부·국장대우

309조 567억원의 2011년도 예산안이 8일 국회를 통과했다.
해마다 보여주는 여야의 육탄전 장면은 이제 우리 국민이나 외국인에게도 아주 익숙해져서 가장 한국적인 정치 형태로 자리매김하여 유네스코에 인류 문화유산으로 등록을 신청한다 해도 누가 이의를 달 사람이 없을것이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실력있는 국회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를 위해서 챙길것은 다 챙겼다는 보도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182억원을,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265억원, 실세 이상득의원은 무려 1천430억원, 이회창 선진당 대표는 33억원 등 알만한 중진의원들께서는 자신의 지역구 발전을 위해서 애쓴 결과로 당초 보다 총 6천억원 정도의 예산이 증액됐다고 하니 이들의 애향심이 참으로 대견스럽다.          
그렇다면 성남시 출신 국회의원 세분과 의원직을 물려주고 정권의 핵심으로 자리를 옮긴 분은 성남시민을 위해 몇 푼을 얻어왔을까?  
의정 활동 중 조그만 성과만 있어도 보도를 요청을 하는 의원님들께서 회기가 끝났는데도 아직 이렇다할 메일을 보내지 않은것을 보니 자랑할만한 일이 별로 없는가 보다.
지난 7월 성남시가 모라토리움을 선언한 일은 전 국민이 다아는 사실이고 이 부채를 갚겠다고 기반시설 조성사업, 체육팀 해체, 각종 문화행사 취소에다 내년도 복지부문 예산마저 칼질을 하는 판에 309조나 되는 돈 잔치 속에서 땡전 한푼 못 얻어 온다면 도대체 성남 출신 국회의원들은 무엇을 하는 분들인가!       
물론 성남시가 당장 부도가 나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시민이 힘들어하면 함께 거들어 주는것이 정치인의 역할이다. 더구나 지난 11월 시 집행부는 이들 국회의원 세분을 모셔다 ‘예산 좀 얻어 주십시요’라고 간절히 부탁을 했다. 물론 이들의 대답은 ‘진작 좀 얘기하지’였다고 한다.
성남 출신 국회의원 모두가 집권 여당이며 이중에는 정책과 예산을 직접 다루는 정책위 의장이있고, 대통령실장으로 영전한 분도있는데 이들이 하는 일이 지역 행사에서 연설 순서 앞 땡기기나 시장이 해놓은 일을 자신의 공적으로 생색내기,(이정도는  애교로 봐줄수도 있지만), 자신의 지역구에 세워질 혐오시설을 옆 지역구로 슬쩍 밀어내기, 닥아오는 총선을 대비해서 시의회를 파워 게임장으로 만들기, 일단 당선되고 나면 1년 내내 지역 행사에 얼굴도 한번 안비치를 할 정도인데 이런 사람들에게 예산까지 얻어오기를 바라는 일이 애당초 어리석은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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