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주민 긴급생활비 지원
연평주민 긴급생활비 지원
  • 안종삼
  • 승인 2010.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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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시장, 임시숙소 주민과 간담회서 밝혀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으로 대피해 임시숙소에서 생활하는 연평도 주민에게 1인당(중학생 이상)100만원, 초등학생 이하는 50만원의 긴급 생활비를 지원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연평주민이 대피해 있는 인스파월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주민들의 임시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연평도 주민 대표기구인 연평주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최성일)는 송 시장에게 "연평도 주민을 위한 이주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 했다.
 대책위는 이날 임시숙소인 대중사우나 '인스파월드'를 찾은 송 시장과 간담회 자리에서 "정상적인 거주 및 생계가 어려운 연평도를 특별 재난구역으로 선포 해달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 대통령, 총리의 면담 등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요청했다.
 이들은 또 “자녀교육, 부상자 입원 병원을 주민이 머무는 곳 인근으로 옮겨줄 것과 안정적인 생계대책 수립 및 안전한 곳으로 이주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이주대책 요구를 공식 전달했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 “주민 건의 및 요구사항을 신속히 정부에 건의 하겠다.”며 “교육기관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학생 교육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임시숙소에 수용된 주민의 긴급 진료 실시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요양원 입소를 적극 주선하겠다.”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또 “미분양 주택이나 재건축 주택을 활용해 주민들의 임시 거처로 활용하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갑자기 섬을 떠나온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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