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당 뉴타운 재정비계획 결정
고양 원당 뉴타운 재정비계획 결정
  • 이승철
  • 승인 2010.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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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및 성사동 일원 구시가지 1백30만6,140㎡에 대해 뉴타운사업을 추진, 인구 49,497명을 수용하는  ‘원당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6일 결정·고시했다.
고양 ‘원당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은'꿈이 이루어지는 고양 원당 로즈타운(Rose Town)을 개발의 테마로 설정하고, 문화·예술도시, 복합행정도시, 친환경 주거도시, 화훼·테마도시'라는 4가지 개발방향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도시의 공간구조는 원당 내부를 보행중심 순환 체계 구조로 계획하고 시청과 원당역을 축으로 관광·쇼핑·문화의 특화거리 조성, 소생활권 단위 커뮤니티를 중심센터로 하는 공공·문화시설 복합화를 계획하여 원당지구가 고양시의 중심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도록 공간구조를 개편했다.
특히 원당지구 안에는 지난 1983년에 준공된 안전진단 E등급의 노후된 시청사 건물이 있었으나 도로변에서 멀고 부족한 공간 등으로 인해 주민이용 불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일조를 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원당 재정비촉진계획 내용에는 인구 100만의 대도시의 규모에 걸맞은 시청사를 건립 할 계획이다.
시청사에는 보건소, 지구대 등 공공시설을 복합화 하고 문예회관, 다목적 시민홀 등 문화공간도 함께 조성해 주민이용 편리 제고 및 운영비 절감 등을 도모 하며, 시청사를 지역에 행정·IT 중심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고시된 ‘원당지구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주택 1만4,198세대(존치세대 4,822세대 미포함)가 공급되며, 이중 임대주택이 2,346세대 공급될 계획이다. 사업방식을 보면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구역이 원당1구역에서 원당8구역으로 11,676세대 건립 예정이며,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추진하는 구역은 원당상업구역 1개소로 2,522세대 건립 예정이다. 주택재개발사업구역의 용적률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최소 232%~251%로 건축되며 설계경기 실시, 친환경건축물 인증(의무화) 등을 받을 경우 최대 10%까지 추가용적률이 주어진다.
고양/이승철 기자 lsc1927@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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