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 선거법위반 의혹
안양시장 선거법위반 의혹
  • 이춘기
  • 승인 2010.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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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도당, 선관위·검찰 수사 촉구
한나라당 경기도당이 지난 13일 논평을 통해 최대호 안양시장의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선관위와 검찰의 진상파악과 수사를 촉구한 것(본지 14일자 15면)과 관련, 안양시의회(의장 권혁록)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19일 오전 제171회 임시회 개회식에서‘원 구성 및 최 시장의 선거법위반 수사’를 촉구하는 5분 발언을 쏟아내 향후 안양정가에‘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5분 발언에 나선 이재선(한) 의원은“시민들은 균형 있는 의회 象(상)을 원하고 있지만 제6대 안양시의회 원구성은 안타깝게도 균형을 잃고 한쪽만 비대해진 불균형의 모습으로 전반기 의회를 시작하고 있다”며“법을 준수해야 할 의장선거에 있어서도 조례에 명시된 정견발표를 서면으로 대신해 의장의 식견과 비젼을 알고 싶어하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막아버린 처사를 자행했다”지적한 뒤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의회, 법을 준수하는 의회 상을 강조했다.
이어 같은 당 권용호 의원은“최근 인터넷 등에 유포되어 있는 시장의 선거법 저촉 여부와 관련해 62만 안양시민은 안양시의 수장으로 선택한 최 시장의 선거법 저촉 여부에 대해 궁금해 함은 물론 향후 추이에 따른 불안감으로 공직자는 물론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심재민(한) 의원은 제6대 원구성에 있어 권혁록 의장은 사태를 수습하기보다는 수수방관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파행을 유도한 측면이 있다며 의장으로서 이번 사태에 진정으로 무슨 역할을 했는지 대답하라며 답변을 촉구하기도 했다.
심 의원은 또한 법에 따라 가장 공정한 의회의 사무를 이끌어 가야할 사무국장의 역할은 무엇이었으며, 최 시장은 안양시의회가 반목과 갈등 속에 헤메고 있을 때 무슨 중재역할을 했느냐며 답변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잘못된 정보로 이 같은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 사실무근의 일로서 일고의 가치도 없고, 이 사건과 관련해 선거 캠프 관계자가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이 마무리 됐다”며“시민들에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투명한 선거를 치렀으며 시민 앞에 한 치의 부끄럼도 없다”고 밝혔다.
 안양/이춘기 기자 chungi31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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