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비제조업 경기둔화 전망
인천, 비제조업 경기둔화 전망
  • 정원근
  • 승인 2010.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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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인천본부조사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6월과 동일
인천지역 기업의 체감경기가 제조업의 경우 변동이 없으나, 비제조업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94로 전월과 동일하며,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전월보다 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7일 ‘인천지역 기업경기 동향 및 7월 전망’을 통해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94로 전월과 동일한 가운데 수출기업(110→107), 대기업(123→110)은 긍정적 업황 전망을 유지했고, 내수기업(90→91)과 중소기업(88→91)은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기타기계·장비(106→115), 자동차·트레일러(105→110), 전기·전자·영상음향(96→100)이 양호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1차금속·금속가공업(86→76), 기타제조업(93→84), 가구·나무제품업(71→63)은 하락한 반면 음식료품업(83→94)은 상승한 것으로 기록됐다.
매출전망BSI(116→114), 생산전망BSI(115→113), 가동률전망BSI(114→113)는 전월 수준의 긍정적 전망을 이어갔으나 채산성전망BSI(83→84)는 전월과 같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78로 전월(87)보다 9p 하락한 가운데, 업종별로는 도소매업(90→63)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건설업(67→61), 운수업(90→86) 등 모든 업종이 떨어졌다.
또 매출전망BSI(96→86)와 채산성전망BSI(92→85)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인천본부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의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인 내수 부진(22.2%→19.4%)의 비중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원자재가격 상승(17%→11.4%) 비중이 크게 감소한 반면, 환율(5.9%→8.4%)을 지적한 비중은 상승했다”며 “제조업체의 경우 원자재가격 상승(26.7%→18.5%)의 비중이 낮아졌으나, 환율(8.1%→14.1%)을 지적한 비중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인천/정원근 기자 wk-ok@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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