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의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9일 인천도시개발공사에서 해단식을 갖고 20여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지난 10일 현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직 인수업무에 나서 시민소통위원회, 경제수도비전위원회 등 8개 분과별로 업무보고 청취와 현안 파악에 주력했다.
 송 당선자는 시정에 대한 비전을 함께 만들어준 인수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 뒤 "인천시의 부실한 재정 문제를 비롯한 여러 난관이 기다리고 있지만 지혜를 모아 시민들과 함께 역경을 헤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학용 인수위원장과 박종렬 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송영길 시장의 인천비전을 실현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신학용 인수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인수위 활동보고서를 송 당선자에게 전달했으며 앞으로 당선자의 비전과 공약 이행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담은 백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홍영표 인수위 부위원장 겸 실무추진단장은 인수위 활동보고에서 인수위는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 전문성을 통한 정확한 시정 파악, 단기간의 효율적인 인수인계를 활동원칙으로 삼고 33차례의 업무보고와 4회의 현장방문, 5차례의 시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보고했다. 
 인천/안종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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