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야권단일후보 유시민 공동 선거대책위원 안동섭 위원장은 "심상정 후보가 30일 경기도지사 후보직을 사퇴하고 유시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것은 야권연대를 통해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심판을 바라는 경기도민들의 여망에 부응한 것으로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당원들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안동섭 위원장은 "심상정 후보가 선거과정에서의 수많은 난관과 사퇴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고통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한다. 비록 심상정 후보님이 선거를 완주하지 못하고 중도에 사퇴하는 아픔을 겪으셨지만 그 동안의 선거과정에서 보여주신 복지와 교육에 대한 아름다운 정책과 비전은 경기도 진보정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심상정 후보의 결단은 북풍에 흔들리고 있던 경기도 민심을 바로 세우고 이명박 정권 심판의 힘찬 바람으로 모아질 것"이라며 "기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우리 모두 심상정 후보의 결단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죽을 힘을 다해 유시민 후보의 당선과 민주주의의 승리, 평화의 승리를 위해 달려 나가자"고 호소했다.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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