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장후보3인 ‘ 표심잡기’
인천 시장후보3인 ‘ 표심잡기’
  • 안종삼
  • 승인 2010.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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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이 달려온 6.2지방선거가 이제 하루 남았다. 6.2 지방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선거를 2일 앞둔 31일 시내 곳곳을 누비며 선거전 막판 부동층 표심잡기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는 31일 밤늦게 까지 연수구와 남동구 일대 상가, 주택 골목을 누비는 서민 밀착형 유세를 벌였다.
 안 후보는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인천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놀랄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와 구도심 균형발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라고 한표를 호소 했다.
 그는 이어 "검증 안 된 야당후보는 인천 발전을 이끌 정책은 내놓지 못한 채 흑색선전을 앞세운 선동정치만 일삼고 있다"며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야당후보는 일꾼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민노.국민참여당 단일후보인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이날 경인국철 백운역, 부평역 등에서 손학규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거리유세를 벌였다.
 송 후보 측은 주 지지층을 20∼30대 초반으로 보고 인하대와 방송통신대 학생들의 일일주점과 번화가 주변 먹자골목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 했다.
 시민들에게 면서 "대표적인 사례인 자전거도로의 경우 예산을 586억원이나 들여 만들었지만 이용하는 시민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손 위원장은 "인천에서 송 후보를 시장으로 뽑는 것은 미래의, 세계의 지도자를 뽑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서구 검단사거리와 가좌시장 등에서 "안상수 후보가 시장으로 재임한 지난 8년간 인천시민들이 피해를 많이 봐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말했다.
 진보신당 김상하 후보는 선거 취약계층을 찾아 한나라당의 문제점과 민주당 대안론의 부실 등을 내세워 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지하철역과 행사장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 했다.               
 인천/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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