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차우셰스쿠 : 악마의 손에 키스를
[새로나온 책]차우셰스쿠 : 악마의 손에 키스를
  • 현대일보
  • 승인 2010.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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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셰스쿠 : 악마의 손에 키스를

‘마지막 황제’의 작가 에드워드 베르가 쓴 루마니아 절대 권력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의 평전으로, 절대 권력의 등장과 그 말로를 그려내었다. 보잘것없는 한 농부의 아들과 그의 아내가 공산당 조직을 장악한 다음 공포감을 주는 마르크스-레닌주의 정권을 설립해 오랫동안 집권했던 과정을 한숨 속에 목격했던 당 관료, 군 동료 및 세포 조직원들을 인터뷰했다. 여러 증인들의 입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초기에 떠올랐는지, 그 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던 방탕한 사생활과 정치적인 역정을 그려내었다.  에드워드 베르 저/유경찬 역 | 연암서가

 

티타티타

세밀한 묘사력과 서정적인 문체로 주목받는 신예 김서령 작가의 첫 장편소설. 아릿한 성장통을 견뎌내며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두 여자의 내적 성장과 치유의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싱글맘을 택한 엄마 밑에서 자란 소연과 겉으로는 화목해 보이지만 실상은 전쟁판과도 같은 분위기의 가정에서 자란 미유. 이들과 이들을 둘러싼 가족,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사랑의 무게와 관계의 허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서령 저 | 현대문학

 

Her, 상상과 몽상의 경계에서

우리들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생각들을 끄집어 내어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 에세이집이다. 생각, 성격 뿐 아니라 살아온 인생까지 보여주는 얼굴은 우리의 일상과 생각을 대변한다. 이 책은 강렬한 색채와 과감한 터치로 마음속 생각을 담고 있는 얼굴을 다양하게 표현한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다. 언니의 일기장에서, 동생의 낙서장에서, 친구의 미니홈피에서 볼 수 있는 편안한 글과 그에 대비된 강렬한 그림이 실려 있다. 이러한 글과 그림은 성공한 CEO의 이야기보다, 유명한 소설가의 에세이보다 더 우리의 마음을 편안함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김의담 글/조서연, 남수진 그림 | 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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