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향숙 “한나라당 여성전략공천 없다”
곽향숙 “한나라당 여성전략공천 없다”
  • 오재호
  • 승인 2010.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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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향숙 한나라당 광명시장 예비후보는 7일 “당 대표최고위원의 뜻을 좇아 광명시를 경선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중앙당에 요청하고, 당이 처한 어려움을 도와야할 책임 있는 당의 중진 지구당 위원장이며 정부 각료가 오히려 당과 광명시민의 뜻과는 전혀 상반된 방향의 정치행위로 몰아가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곽향숙 후보는 “한나라당 중앙당이, 본선에서 야당후보에 승리할 가능성보다“지구당 위원장 마음에 드는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이런 저런 핑계가 한나라당의 승리에 도움이 되겠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곽 후보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이 전략지역도 아닌 동작구청장 후보를 여성으로 공천 발표한 것은 바로 실천의지를 피력하고자 하는 큰 결심이었다”고 강조하면서, “지구당에서 이러한 당대표의 뜻을 따르지 않고,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가 있음에도 인물난 운운하며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에 치중하고, 심지어 여성전략공천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광명시를 당원 전화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선출한다는 그들만의 리그로 치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야 말로 한나라당의 적”이라며 중앙당의 대승적 결의를 촉구했다.
곽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정한 경선을 위해 △특정 후보에 절대 유리한 당원 경선이 배제된 광명시민 대상 여론조사로 결정하고, △여론조사 방법에 있어 인구?성별 비례로, 남.여 각각 50%, 20대에서 60대까지 고르게 분포시킬 것, △당의 소수자에 대한 기본 요건인 여성 배려 원칙으로 여성에게 30%의 인센티브를 실천할 것을 요구했다.
 광명/오재호 기자
 oj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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