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대표단 이정국 대표는 이날 “국방부로부터 천안함 합조위 참여와 생존장병과의 면담에 대한 정식 허가통보를 받았다”며 “면담 내용은 증거수집을 위한 조사가 아닌 실종자들에 평소 일상 등에 대한 궁금증 해소 차원”이라고 밝혔다.
원태제 국방부 대변인은 가족대표단의 역할과 관련 “합조위 조사에 대해 가족대표단의 역할이 정해진 것은 아니나 관찰하는 입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실종자 가족 중 해군 출신 장교, 해양 전문가도 포함돼 있다”며 “단순한 참관 수준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선체 함미 절단면 비공개 결정은 의혹을 키울 뿐”이라며 공개를 공식요청 했다고 밝혔다.
조규흠 기자 subau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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