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사태 안보상 중대문제”
“천안함사태 안보상 중대문제”
  • 이천우
  • 승인 2010.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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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 “국민단합 軍 지원·신뢰분위기 필요”

김문수 지사는 6일 ‘천안함’침몰은 단순한 재난 사고가 아니라 국가 안보를 위해서 임무를 수행하다 벌어진 국가안보상의 중대한 사건이라며 전 국민적 관심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의정부 제2청에서 개최된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래서 우리가 일반재난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애도하고 하는데 특히 국가안보에 관한 중대한 사건이기 때문에 필요하면 우리 국민이 일사분란하게 단결해서 군을 지원하고 믿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최우영 대변인이 전했다.
김문수 지사는 이어 “천안함 구조에 나섰다가 산화한 고 한주호 준위가 실력도 뛰어나지만, 투철한 애국심, 군인정신, 동료에 대한 헌신을 실천했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준 죽음이 됐다”며 우리 공직자도 한주호 준위의 애국심, 실천의 마음가짐을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한주호 준위 희생이 망각되지 않고, 기리는 방안이 있는지 생각해보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에 대해서 국민이 조금 더 공감대가 넓어지고, 우리 군은 안보에 대한 국민 인식이 제고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 사건에 대해 일부 이해를 못 하거나, 악의적으로 악용하려는 부분에 우려를 표했다.
김 지사는 특히, 2함대 사령부와 경기도가 평소에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서 군과 민이 사건을 잘 수습하고, 여론도 잘 수습되도록 긴밀하게 최대한 협력을 높이라고 당부하고, 어제 현장에 가서 보니 가족들이 탈진했던데 가족에 대한 지원도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번을 계기로 더 많은 국민이 우리나라 국가 안보에 대해 더 높은 수준으로 이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율 도 기획조정실장은 보고를 통해 “경기도 이동진료소 이동진료차가 현지에 급파돼 가족들을 돌봐주고있는데, 장비도 좋고, 의료진 수준이 상당히 높아서 호응이 좋다. 현재 4월 5일 136명 진료를 받았고, 한방치료도 받고 있다. 여기에 대해 이용한 가족들이 감사함을 표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필요하면 더 많이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 지사는 "경기도는 2함대사령부 대한민국 육군전력 70%, 주한미군의 거의 100% 주둔하기 때문에 경기도가 자유, 평화, 통일로 나아가는 힘의 원동력이 돼야 한다"며 경기도 공직자에게 특별히 안보, 지원태세 갖출 것을 주문했다고 대변인이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삼성반도체 화성공장에 17개 라인을 추가, 신설하고 다음 달에 기공식을 한다"고 밝히고, "올 한해 삼성이 10조 투자한다고 한다. 100억불이다. 민선 4기동안 도지사가 해외에 나가 외자유치가 114억불이다. 앉아서 삼성반도체가 경기도 땅에 10조 투자한다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삼성에 감사의 뜻을 잘 표현하고 우리 기업이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국내서 사업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하이닉스 구리공정이 허락돼 증설 가능해졌다. 경기도는 세계 반도체의 최고 핵심지역이 됐다. 삼성, 하이닉스의 홈타운이 경기도다.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발전한 곳이 없다. 세계초일류의 반도체 생산기지가 됐다. 삼성에 거듭 감사를 표하고, 공무원도 그 뜻을 표하라"고 당부했다.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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