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균형발전 속 수도권발전 추진”
유시민 “균형발전 속 수도권발전 추진”
  • 이천우
  • 승인 2010.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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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6일 성남시청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유 후보는 성남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정노인복지회관과 성남시작은도서관협의회를 방문했다.
유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문수 지사의 3대 실책을 남북관계악화, 4대강사업, 수도권발전 감정적 주장은 경기도 발전 막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 후보는 “도지사가 되면, 남북화해협력, 실개천 지천 살리기, 균형발전 속의 수도권발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도 발전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 “경기도 전체를 볼 때 현재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과 김문수 도지사의 도정운영에는 몇 가지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우선 첫째로, 남북평화번영정책이 무력화된 것이 문제다. 이는 특히 경기북부지역의 이익을 결정적으로 침해했다. 제2개성공단을 만들고, 임진강과 해주북부까지 포함하는 서해안 평화협력지대 등 전임대통령들이 결정했던 발전방안들이 모두 휴지조각이 됐다. 남북관계의 악화는 국가만이 아니라 경기도 북부발전전망을 완전히 막아버렸다고 비판했다.
또 김문수 지사는 정부의 정책이 도이익을 침해해도 한 마디 말도 없다.
둘째로 한강정비사업, 4대강사업은 의미 없는 정책인데 왜 찬성하고 있나? 강을 살리려면 실개천, 지천을 살려야 한다. 멀쩡한 강을 막아 어항처럼 만들려는 것이 어떻게 발전계획이 되나? 내가 도지사가 되면 경기도 지역 실개천, 지천을 살리겠다. 그것이 강을 살리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셋째, 이명박 대통령과 김문수 지사는 수도권규제완화를 자주 얘기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과 지방 사이에 극심한 감정대립을 조장했다. 그 결과가 무엇인가? 지금 수도권 정비법 시행령 한두 개 고친 게 전부다. 대체입법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지금 입법발의조차 안 돼 있다. 고말했다.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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