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태 “최대호 후보와 공개토론 제안”
이종태 “최대호 후보와 공개토론 제안”
  • 이춘기
  • 승인 2010.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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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이 지난 5일 안양시장 복수 후보로 확정한 이종태 예비후보는 6일 오전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당원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요구한다"며 또 다른 후보인 최대호 후보에게 5회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것으로 공개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기도당이 4명의 예비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고 시민여론조사 50%와 당원 선거인단 의한 경선 50%라는 기본 원칙을 정했다고 설명한 후 (경선후보에서 탈락한) 백일산, 백종주 두 예비후보에게 깊은 위로와 동지적 애정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의 결정 방식과 관련, 저는 시종일관 많은 비용과 조직 동원에 따른 잡음, 감정 대립과 같은 후유증 등이 우려되는 당원 경선보다는 전문성과 객관적 시각을 지닌 전문가와 시민사회 대표들이 정책토론과 후보자의 자질 검증을 바탕으로 후보를 결정하는 '시민공천배심원제'를 적용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배심원제야말로 민주당의 참신한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그림이라 생각했으나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결국 경선 방식이 채택된 것에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한 뒤 "하지만 국민참여경선 역시 후보를 결정하는 하나의 방법임을 부정하지 않으며 , 당당하게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다만, 모든 경선 절차는 민주당의 확실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돼야 함은 물론 시민과 당원들이 경선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아름다운 경선이 돼야 할 것"이라며 "만에 하나 경선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어떠한 시도가 있다면 누구라도 당원과 시민의 이름으로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양/이춘기 기자 chungi31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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