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홍 시장 측은 “7일 오후 2시30분 예정인 경기도 공천심사위원회의 면접을 마친 후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홍 시장은 5월 3일 제56회 경기도 체육대회를 치르고 예비후보로 등록하려 했으나 도당위원회의 경선 일자가 앞당겨지자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천지역 한나라당 경선은 당원투표 60%와 여론조사 4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여론조사는 오는 22일 2개 전문기관에 각각 1천명 표본조사로 실시될 예정이다.
부천시장 한나라당 경선위원회 안병도 위원장은 “경선 투표일을 앞당겨 그동안 시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시민들을 대하는 현시장의 특권을 줄여 각 후보에게 공평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깨끗하고 유능한 후보가 당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장 한나라당 경선위원회는 7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부천시 거주 한나라당 당원의 자격으로 시장후보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2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부천시민회관에서 경선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강성열 기자 gsy@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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