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 인양작업을 위해 투입된 장비는 인양 될 함수 및 함미를 운반할 3천t급 바지선, 장비운반 및 보조용 바지선 2척, 2천2백t급 해상크레인, 장비운반 및 지원 용 소형크레인 2척이 작업에 투입된다.
이 외에도 선체를 들어올릴 로프와 와이어, 함체의 균형을 맞출 공기주머니, 잠수요원들이 쓸 감압챔버 등 다양한 장비들이 사용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함미부분을 우선적으로 쇠줄을 연결해 들어올릴 계획” 이라며 “선체가 박혀있는 해저면의 상태가 안좋을 경우에는 공기주머니를 곳곳에 설치해 함을 띄우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상구조전문가들은 천안함 인양작업은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1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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