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선진화 “도약”
교육과정 선진화 “도약”
  • 김희열
  • 승인 2010.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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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개정교육과정 워크숍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일, 25개 지역교육청 초ㆍ중등 교육과정 담당 전문직 60여명을 대상으로 ‘2009 개정교육과정의 안정적 학교 정착 지원’을 주제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 날 워크숍은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관의 ‘교육과정 선진화를 위한 개정교육과정의 현장적용 방안’ 주제 특강에 이어,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추진 방안, 2009 개정 교육과정 현장 정착 지원 방안, 효율적인 교과교실제 운영에 관한 심도 있는 연수와 초ㆍ중등별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돼 교육과정 변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추진을 위한 지원 체제를 구축 등 현안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의 학습 부담은 줄이고 학습효과는 높여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며, 기초교육에 충실한 핵심역량 강화와 특성화를 골자로 한 교육과정으로 학교 교육의 다양화를 유도하기 위해 고시됐다.
개정 교육과정은 2011학년도 초 1,2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된다.
주요 개정 내용은 종전의 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초1∼고1)을 ‘공통 교육과정’으로 용어를 수정하고 기간을 초1∼중3까지 의무교육기간으로 조정했으며, 고등학교 3개년간은 ‘선택 교육과정’으로 개정했다.
 특별활동과 재량활동을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통합하고, 시수를 주당 2시간에서 초·중학교는 3시간, 고등학교는 4시간으로 확대해, 자율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을 학교 실정에 맞도록 운영하게 했다.
 또한, 학년군과 교과군 개념을 도입해 학생의 학기당 이수과목수를 초등 7개, 중·고는 8개 이하로 편성하도록 했다.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과·운영의 자율권을 확대해 교과(군)별 기준시수의 20%를 증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했으며, 학습부진아를 위한 특별보충 과정 운영, 다문화 가정 자녀 등에 대한 특별한 배려와 지원 내용도 담았다.
 도교육청은 이미 2월 28일자로 경기도의 특색을 반영한 경기도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개정 고시한 데 이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수원/김희열 기자 kimhy36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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