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여성연대, 여성후보 ‘가’번 배정 촉구
안양여성연대, 여성후보 ‘가’번 배정 촉구
  • 이춘기
  • 승인 2010.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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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지방선거와 관련 안양YWCA, 안양나눔여성회, 안양여성의 전화 등 안양지역 여성단체로 구성된 안양여성연대(이하 여성연대)와 여성출마 예정자들은 정당의 여성할당제 정신과 양성평등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여성후보를 '가'번에 배정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성연대는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정당별로 30% 여성할당제를 감안한 여성후보 발굴을 추진하고 있지만이를 보장하는 공천심사과정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번호 부여 과정에 있어 여성할당제 의미가 퇴색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성연대는 "복수공천 과정에서 각 정당별 순위 배정에 있어 여성후보들을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후순위 순번을 주거나 당선 가능성이 낮은 지역으로 여성후보를 공천하는 것은 여성할당제 정신에 위배되는 성차별적인 행위라 할 수 있다" 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연대는 "이번선거는 정당에서 기호를 부여하는 것이어서 그야말로 가번과 나번이 마치 정당의 추천순위로 인식돼 가번 당선율이 90% 이상일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안양/이춘기 기자 chungi31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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