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인천서 중도개혁 승리이끌것”
한화갑 “인천서 중도개혁 승리이끌것”
  • 안종삼
  • 승인 2010.04.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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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에서 김대중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정치인들을 모아 인천에서 중도개혁 세력의 승리를 이끌겠다.”
  평화 민주당 인천시당 창당 개소식 참석차 1일 인천을 방문한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는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정통야당 계승을 포기한 정당“이라고 비난하고 ”평화 민주당은 인권·민주주의,·복지·평등을 비롯한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을 수 있는 후보를 발굴, 호남지역 외에 인천, 경기 지역에서 선거를 치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6.2 지방선거에 대해 "민주당 공천에서 떨어진 구민주당계 인사들도 우리의 영입대상"이라고 밝혔다.
 평민당 창당 이유에 대해 "민주당은 중도개혁 지향의 정신이 사라졌다.“며 ”정통야당 정신이 사라진 지금 민주당은 우리(김대중)의 민주당이 아니라 노무현의 당이 됐다"며 "이 때문에 소외된 중도개혁 세력에게 정치의 기회를 주기 위해 창당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이어“지금 우리 평화 민주당은 셋방하나 얻기도 어려운 입장”이라며 “새집을 지어 방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방을 내줘야 겠다는 생각으로 창당 했다”며 “문호를 개방해 새로운 정치세계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평화 민주당은 중앙당에서 공천하지 않을 것이며, 다만 문제가 생길 경우에 한해 개입 하겠다"며 "정통 야당의 정신을 살려 한나라당에 대항하는 힘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화갑 평화 민주당 대표와 백석두 인천시당 위원장이 함께 참석했다.
 인천/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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