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경이의 살기
행복과 경이의 살기
  • 현대일보
  • 승인 2024.10.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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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철

중앙대 명예교수

 

오바마는 그후 미국 역사 232년 만에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2008.11.4.)에서 당선되었다. 흑인인 오바마 당선을 역사 기록으로 보관하자며 미국의 최고 권위지인 뉴욕타임스 한 부가 100달러에 호가 되기도 했다. 

오바마가 44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미국을 통치하는 동안 오바마는  미국인들 뿐 아니라 세계인들에게도 대통령의 모범적인 본보기(example)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바마는 부인 미셀이 쓴 자서전에서 “우리 부부는 미국의 44대 대통령 중에서(44th First Family) 백악관에서 8년간 2번, 임기를 마친 오직 11번째 대통령 가족(only the 11th First Family)이고 과거에도 그랬고 미래에도 백악관에서 두 번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최초의 흑인 대통령 가족일 것이다(we were, & would always be the first black one)라고 했다.  

오바마의 조심스런 배려(careful consideration), 동정심(compassion), 왕성한 지식(rigorous intelligence), 사랑은 대통령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오바마는 무엇보다도 경이의 경이(wonder of wonders)로 불리있다. 그야말로 오바마의 집권 8년 간, 미국인들은 대통령 본보기의 수혜자들(the beneficiaries of the president’s example)이었다. 

오바마는 대통령에 당선됐던 2008년부터 재임 기간(8년)내내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남성 1위를 차지했고 그 후로도 10년 이상을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남성의 자리를 차지했다. 오바마는 그리고 2018년 미국 대통령의 날(2.19)을 전후해 실시된 ”가장 위대한 대통령“ 인기도 조사에서도 1위 링컨, 2위 워싱턴에 이어 8위를 차지했고, 트럼프는 44위로 꼴찌였다.  

오바마는 자상한 아빠로도 유명했다. 그는 두 딸에게 누구를 만나든지, “웃고, 친절하고, 귀담아 경청하라(smile, be kind, listen)“ 고 하는 충고의 말을 잊지 않았다.  

네 번째, 경이의 인물로는 46대 대통령인 바이든과 부통령인 해리스가 있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인 타임은 2000년 ”그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로 이례적으로 대통령인 바이든과 부통령인 해리스을 함께 그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바이든은 1942년 11월 20일 3남1녀 중 장남으로 출생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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