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큐레이션 도서 전시… ‘검은 사슴’ 등 18종
인천시교육청 주안도서관이 2024년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을 조명하는 북 큐레이션 도서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더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이 그의 문학 세계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한강 작가는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받으며 국제적으로 주목받았고,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안도서관은 이러한 수상 소식을 계기로,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10월 15일부터 종합자료실(3층) 내 특별 전시 공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강 작가의 첫 장편소설 ‘검은 사슴’, 2017년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받은 ‘소년이 온다’ 등 총 18종의 도서를 선보인다. 전시된 도서들은 작가의 문학적 성과를 재조명하며, 독자들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작품 소개와 함께 전시된다.
주안도서관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은 국내외 독자들의 관심을 크게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는 도서관에도 매우 기쁜 일이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독자가 한강 작가의 작품을 접하고, 독서에 관한 관심이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이미 그의 작품에 익숙한 이들에게도 새로운 감동과 영감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신숙 기자 ssp422@naver.com
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