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상권 점차 “악화일로”
고양지역 상권 점차 “악화일로”
  • 고중오
  • 승인 2024.09.3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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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상의-고양연구원, 혁신전략 세미나
“상권별 문제진단 활성화방안 마련 시급”

 

고양시 상권 경제가 점차 악화되고 있어 문제의 진단을 통한 활성화 방안이 마련되고 특히 심각한 상황에 처한 상권을 우선적으로 파악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체감하는 정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대안은 고양상공회의소와 고양연구원이‘고양특례시 상권경제 현주소와 미래 구상’을 주제로‘제2회 고양혁신전략세미나’개최에서 나왔다.

세미나는 최근 고양시의 지역상권 경제가 악화되면서 관내 기업들과 상생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의 대변혁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이자 자족도시로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상황에서 고양시의 발전을 위해 제2회 고양혁신전략세미나가 개최된 것과 관련 고양시는 지리적 여건이나 정주 여건 등 모든 면에서 경제자유구역으로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 좋은 여건을 발판 삼아, 직접 발로 뛰며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이어질 고양혁신전략세미나를 통해 고양시와 고양상공회의소 간 파트너십이 더욱 견고해지길 기대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고양연구원 김용덕 자족경제연구실장·미래전략데이터센터장이‘고양특례시 상권 경제의 현황과 주요 이슈’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고양시의 상권 경기가 점차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권별 문제진단을 통한 활성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각한 상황에 처한 상권을 우선적으로 파악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음 발표에서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정은애 연구위원이‘지역 상권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통해 지역 상권의 대내외적 환경과 우리나라 상권의 현실을 진단하고 지역상권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소상공인과 지역의 관계성을 파악해 다양한 경제 주체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IBK연금보험 조봉현 부사장을 좌장으로 토론이 진행됐으며, 3명의 토론자가 지역상권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고양소상공인연합회 김용락 회장은 고양시에서 열리는 여러 가지 행사와 축제들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수익으로 이어지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연구원 김영수 선임연구위원은 지역 상권에 대한 정확한 원인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고, 현장과 밀착 되어있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상권 관련 정책이 이루어져야한다고 제안했으며 고양연구원 심송학 이사는 고양시의 상생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아닌 규제가 필요할 수 있는 만큼 향후 5년이 고양시 상권경제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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