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성공담 공유·매칭형 투자상담회 등
올해 4회째를 맞는‘붐업 페스티벌 2024’가 지난 달 27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붐업 페스티벌은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기획 프로그램이다.
이날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사, 대학 등 핵심 파트너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많은 관심이 주목되면서 인천경제청과 인천테크노파크(스타트업파크센터)가 주도하는 대표적인 네트워킹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페스티벌은‘스타트업, 한계를 넘어 글로벌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진출전략과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투자자 매칭의 성과를 끌어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본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선포식’을 통해, 창업 초기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을 육성하며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려는 인천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김호남 전 축구선수와 유튜버 심은별(차도녀 TV)의 ‘비욘드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예비 창업자와 대학생들에게 창업 동기를 부여하고 영감을 전하며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서 스타트업 대표들이 잠재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핵심 가치를 소개하는‘스파크 IR’이 진행됐으며, 열정적인 발표와 함께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끌어냈다.
또한 글로벌 진출전략과 성공사례를 소개하는‘비욘드 보더스’ 세션은 프랑스, 이스라엘, 호주 대사관이 각국의 스타트업 진출전략과 프로그램을 소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펜타게이트 대표는 글로벌 진출 성공담을 공유하며 창업부터 투자 유치까지의 여정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이어 빅뱅 엔젤스(스타트업 보육 액셀러레이터) 부대표는 글로벌 실증 우수사례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주요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이 참여한 대규모 매칭형 투자상담회가 열려 25개 스타트업과의 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또한, 조달 혁신제품으로 등록된 9개 기업과 인천시 공공기관 및 출자 출연기관 간의 공공 구매 상담도 이루어져 기술개발 현황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회계, 지식재산권, 우대보증, 혁신제품 지정, 규제 샌드박스 등 7개 분야의 컨설팅이 제공됐다. 인일 회계법인, 인천지식재산센터,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천조달청, 청운대학교, AC/VC가 참여하여 전문성을 더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을 혁신과 성장의 상징인 스타트업 도시로 발전시키고, 인천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스타트업들을 지켜보는 감동적인 순간이 함께하길 바란다”라며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신숙 기자 ssp4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