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학 의원(서구5)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새로 생길 검단구의 경계를 재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시의회 이순학(더불어민주당·서구5) 의원은 지난 25일 검단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 검단구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인천서구 행정 체제 개편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이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일대를 우리나라 환경 연구의 메카로 만든다는 조성 의도와 존재 이유에 따라 매립지와 같은 행정구역에 있어야 한다”며 “현재 검단에 조성되고 있는 환경 전문 기업 클러스터인 인천강소특구의 R&D 기능을 수행할 종합환경연구단지가 서구에 머문다면 강소특구의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는 것과 다름없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또 “현행법을 개정해 오류동 지역을 관통하는 좌표를 삭제하면 문제는 해결된다”며 “차선책으로는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따라 경계를 설정한다면 오류동이 단절되는 문제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신숙 기자 ssp4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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