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북구도서관, 33년 발자취 되돌아보다
시교육청 북구도서관, 33년 발자취 되돌아보다
  • 박신숙
  • 승인 2024.09.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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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관계자·시민 등 600명 참석
작가 연결 강화 ‘소소책책 발표회’ 등
9월 25일 인천시교육청 북구도서관 개관 33주년 기념행사를 마치고 도성훈 교육감, 이재길 과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구도서관 제공>

인천시교육청 북구도서관이 25일 개관 33주년을 맞아 ‘소소책책 발표회’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북구도서관이 지난 33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이뤄온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시의회 이용창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시민 작가와 지역 관계기관 관계자, 그리고 시민 약 6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981년 9월 26일 문을 연 북구도서관은 인천 지역의 대표적인 도서관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동안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33주년 기념행사는 그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도서관의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로 기획됐다.

행사는 아크기타앙상블의 축하공연‘기타, 춤추는 현의 노래’로 시작해 도서관의 33년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과 '33인의 내 인생 반려책' 소개로 이어졌다. 33명의 시민 작가가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책을 소개하며 도서관과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제2회 소소책책 발표회'는 시민 작가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자리로, 작가들의 창작 작품과 독서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했다. 또한, 시민 작가들의 출판 도서와 활동 결과물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창작의 결실을 선보였다.

행사장에서는 △읽걷쓰 독서캠핑존 '아늑' △독서체험부스 △연속간행물 나눔 및 플리마켓 △시민 에피소드 공모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생일떡 나눔 △포춘쿠키 이벤트 △포토존 등 이벤트도 마련돼 시민들에게 쏠쏠한 즐거움과 기념의 의미를 더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축사에서 “북구도서관이 지난 33년간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행사는 시민 작가들과 함께 읽걷쓰 문화를 발전시키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북구도서관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독서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길 관장은 환영사에서 “33주년을 기념해 ‘33’이라는 숫자에 의미를 담아, 도서관의 33년 역사를 돌아보는 영상과 ‘33인의 내 인생 반려책’ 소개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북구도서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읽걷쓰 실천 사례를 통해 읽걷쓰 문화가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신숙 기자 ssp4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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