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최상위 상금을 자랑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 108명이 참가한다. 총상금은 15억 원, 우승상금은 2억 7,000만 원이다.
주요 출전 선수로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 LPGA 통산 10승의 이민지, 2023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자 이다연,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와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연속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킷이 있다. 이 밖에도 김효주, 박현경, 이다연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장소인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은 청라국제도시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관람객은 개찰구 내 배부처에서 입장 팔찌를 받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인천시민은 현장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하나글로벌 캠퍼스 광장에 마련된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어린이 놀이공간, 식음 및 휴식 공간, 다양한 이벤트 참여 공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된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대규모 관람객이 참여하는 대회로, 인천지역 경제와 마이스(MICE) 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만큼, 많은 시민이 찾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신숙 기자 pss@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