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 8명 모시고 생신 축하행사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내 독거 어르신 중 팔순·구순을 맞이한 어르신들의 특별한 생신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8090 장수한마당!’행사는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팔순 어르신 5명, 구순 어르신 2명, 특별 98세 어르신 1명으로 총 8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64명의 지역 주민과 함께 축하와 덕담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향동LH1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장 축하인사, 케이크 커팅식, 선물 제공 순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고양시립다원어린이집·지역 내 소상공인 업체인 돈엔 김치와 구오 소곱창·가수 공휘의 축하 공연 등도 함께 진행돼 경로잔치의 의미를 더했다.
축하 선물로는 고양시립라라어린이집 원아들이 정성스레 작성한 손편지, 관내 서예학당 강사의 마음이 담긴 축하 필서 부채, 받는 이의 복과 장수를 기원하기 위한 각인수저세트와 CJ 후원품인 롤케이크가 전달됐다.
행사가 마무리된 후 당일 참여 지역주민 모두에게 출장 뷔페를 통해 저녁 식사 및 답례 떡을 제공해 행사에 참여한 분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주인공으로 참석한 박모씨(90세, 향동동)는 살아온 그동안의 시간 중에서 오늘은 정말 기쁘고 인상 깊은 날로 기억될 것 같다며, 매일이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며 더 건강하게 살아야겠다라는 마음이 들 만큼 행복하며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준 양복선 관장님과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축하해주러 온 모든 분도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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