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얼리고등학교 주최 ‘2024년 리마인드 주얼리 전달식’이 6일 인천검단소방서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주얼리고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리마인드 주얼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주얼리고는 지역사회와의 상호 교류를 통해 마을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고자 매년 ‘리마인드 주얼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반지 등 주얼리 작품을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전달하는 형식으로 그동안 진행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인천시 보건교사들에게, 2023년에는 인천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찰관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올해는 지역 소방 안전을 책임지는 인천검단소방서 소방공무원들이 주얼리고 학생들의 반지를 받는 영광을 누렸다. 소방공무원의 헌신과 용기를 상징하는 독창적인 디자인의 반지는, 재난 예방과 인명 구호라는 소방공무원의 고귀한 직업 정신을 담아 세심한 디자인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각 반지에는 그들에게 전하는 감사 메시지가 새겨져 있어 의미를 더했다.
전달식 이후, 검단소방서는 학생과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심정지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방법과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을 포함하는 내용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실습으로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몸소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천 검단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반지를 받아 정말 감격스럽다”라며, “이 반지를 소중히 간직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임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수민 학생은 “소방공무원님들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반지를 제작했다”라고 그 취지를 소개하면서,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감사드리며, 건강하게 근무하시길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영환 교장은 “소방서에 직접 와서 소방공무원들을 만나보니, 더욱 안전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 학생들이 앞으로도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신숙 기자 ssp4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