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지역 기업인들 출퇴근 교통 불편 해소
인천 서구는 지난 4일 ‘청라IHP 산업단지 통근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하여 장문정 서구의회 의원과 청라IHP 대표자 협의회 김정태 회장, 청라IHP 협의회·중소기업경영자 협의회 대표자와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청라IHP 통근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서구에서는 청라IHP(북항경유) 통근버스를 7월 8일부터 두 달여 간 시범운행을 거쳐 노선 및 운행 시간 등 수요 조사를 반영하여 9월에 정식 개통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서구 산업단지·공업지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고용난 문제로 제기된 출·퇴근 교통 불편의 해소를 위하여 추진됐으며, 약 1년여간의 노력으로 시-군·구 상생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구는 용역 입찰공고를 통하여 전세버스 운행업체를 선정한 뒤 45인승 버스 4대로 가정역을 연계하여 북항을 포함한 청라IHP산업단지 내의 총 11개의 정류소를 출·퇴근 각 8회씩 총 16회를 운행했다. 8월 총 21일간 운행한 결과 총 탑승인원은 5,455명으로 하루 평균 260명이 이용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청라IHP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이 관내 근로자 채용과 고용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내 근로자들이 무료 통근버스를 이용하고 이른 시일 내에 증차 요구가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연계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용희 기자 kangyh8240@naver.com
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