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아파트 화재…피해 막은 신속 대응
덕양구 아파트 화재…피해 막은 신속 대응
  • 고중오
  • 승인 2024.09.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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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현장 상황대응반 꾸려 이재민 긴급 구호조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 3일 오후 7시경 화재가 발생, 단순 연기 호흡 13명, 이재민 13세대 35명이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소방, 경찰과 함께 현장 감식에 들어가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재민 임시거주지 지원 등 긴급구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화재 사고 발생 즉시 현장 상황대응반을 꾸려 아파트 현장에 출동해 주민 대피현황, 인명피해, 재산피해 등 재난 상황을 파악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했다.

시는‘희망 더하기 주택’과 경로당을 임시거주지로 지정해 이재민 중 거처를 인근 친인척 집으로 옮긴 9세대 3명을 제외하고 거주지 확보가 어려운 4세대 12명 중 입소 신청한 이재민을 화재 당일 수용·보호 조치했다.

특히 화재, 냄새, 먼지, 물 피해 등을 입은 이재민과 일시 거주자에게 담요, 수건, 세면도구, 침구류 등 재해구호물자 응급구호세트를 지원해 일상생활 안정에 도움을 제공한데 이어 화재 발생으로 불과 접촉된 구조물의 손상 우려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아파트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고양시 안전관리 자문단을 활용해‘아파트 긴급 안전점검’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안타까운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재민이 일상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불편이 없도록 대응하고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로 인한 불안감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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