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기반 시설 확충 중점
안양시는 1조9,882억원 규모의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안양시의회에 지난 20일 제출했다.
이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1조 9,198억원)보다 684억원(3.5%) 증액된 것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기정액 대비 442억원(2.8%) 증가한 1조6,189억원, 특별회계는 242억원(7.0%) 증가한 3,693억원이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안전・교통 분야는 △어린이보호구역 스마트 스쿨존 설치(4억원) △폭염 취약분야 보호대책 강화(5천7백만원)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시민프로축구단 운영지원(10억원) △유소년 야구장 및 풋살장 조성(5억원) △평촌도서관 건립(5억원) 등을, 사회복지・보건 분야는 △치매전문요양원 건립(10억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8억5천만원) △아동수당 지급(7억4천만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5억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1억2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산업・경제 분야는 △농수산물도매시장 환경개선(5억원) △경기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1억4천만원)을 편성했고,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경부선 지하화 및 상부개발 전략 수립용역(8억5천만원) △안양 공공복합체육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5억원) 등이 편성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우리 시의 성장 동력 확보, 문화 및 체육 기반 시설 확충 및 사회적 약자 지원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사업예산만 편성한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8월29일부터 9월11일까지 열리는 제296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한다.안양/이양희기자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