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기 미집행 공원 조성 박차
고양시, 장기 미집행 공원 조성 박차
  • 고중오
  • 승인 2024.08.21 16:48
  • icon 조회수 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현·토당근린공원 시민 품으로…
토지 보상완료·조성공사, 도심 녹지공원 조성
성라공원 유아숲 체험원 신설, 자연 교감 체험
“예산절감 · 국도비 확보…시민편익 투자확대”

고양특례시가 수십 년 동안 표류하던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유아 숲 체험원을 조성하는 등 도심 속 생활 녹지 공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6월 덕양구 관산근린공원이 계획 결정 46년 만에 공원 조성공사를 마치고 마침내 문을 연데 이어 올해는 일산서구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덕양구 토당제1근린공원 조성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덕양구 성라공원에는 세 번째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했다.

시는 녹지공원은 쾌적한 삶을 유지하는 소중한 휴식처이지만, 막대한 부지 매입비용 등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라며 예산지출을 절감하고 국도비를 확보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편익시설 조성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일산서구 탄현동 92-18번지 일원에 위치한 탄현근린공원은 2016년 1단계 사업으로 31,138㎡ 규모의 공원을 조성했으며 지난 2월에는 2단계로 57,072㎡ 규모의 공원 조성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고 내년 6월 준공 예정이어서 공사가 끝나면 전체 공원 면적은 88,210㎡가 된다.

탄현근린공원은 1974년 도시계획시설 근린공원으로 결정됐으나 토지매입비용 등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고 도시계획시설이 취소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고양시는 2011년~2016년 1단계 조성공사를 완료했고 2020년 2단계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었고 지난해 8월까지 토지보상을 마무리했으며 올해 2월 공사에 착공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1·2단계보다 훨씬 넓은 면적인 26만 9003㎡ 규모로 3단계 공사도 추진할 예정이며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공사(GH)로 3단계 공사는 현재 토지보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 조성을 시작해 내년 연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덕양구 행신동 653-65번지 일원에 위치한 토당 제1근린공원은 10만 2882㎡ 규모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주요시설은 진입광장, 잔디마당, 전망시설, 숲 놀이터, 황토 둘레길 등이다.

토당제1근린공원은 1971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으나 토지매입비 등 예산확보가 어려워 장기간 공원 조성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2020년 실시계획인가를 받으면서 공원조성에 속도가 붙었고 지방채 발행 재원변경에 따른 2023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재심사에서 적정 결과를 얻어 토지보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토지보상을 모두 완료한 상태로 지난 6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 등을 수렴하여 2025년 착공 목표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