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학교 분위기 조성
공동체 정신 형성도 한몫
공동체 정신 형성도 한몫
파주여자고등학교(교장 김창수)가 학생들의 보다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물놀이용 에어바운스를 설치하는 한편 교사들이 발급하는 칭찬 쿠폰으로 매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파주여자고등학교는 최근 물놀이용 에어바운스를 교내에 설치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물놀이용 에어바운스는 단순한 놀이 장비를 넘어, 학생들의 신체적 활동을 촉진하고 교육적인 목적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운동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학교의 노력은 이번 물놀이용 에어바운스 설치로 한층 더 강화됐다는 평가다. 또 물놀이용 에어바운스는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뿐 아니라, 학생들 간의 협력과 조화를 촉진해 공동체 정신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보다 활기찬 학교생활을 경험했으며, 이는 학업 성취는 물론, 학교 내 분위기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창수 파주여고 교장은 “물놀이용 에어바운스 설치를 통해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학교 생활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활동을 계속해서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여고만의 차별화된 칭찬 매점 '카페로와3' 개설도 새로운 변화다. 이 매점은 일반적으로 돈을 주고 물건을 사는 형식이 아닌, 교사가 칭찬스티커처럼 발급하는 쿠폰을 통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성적이 향상되거나 동아리 활동에서의 뛰어난 참여, 봉사활동 등 교내에 긍정적인 행동이나 성과를 이룬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칭찬 쿠폰으로 다양한 음료와 간식을 구입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성장을 장려함으로써 학습 동기를 증진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차진향 파주여고 교감은 “이 매점을 통해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노력이 보상받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라며 “학생들의 자부심과 학교 적응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성화고와 일반고가 복합돼있는 파주여고는 학생들의 입시와 입사를 함께 책임질 '빛날' 스케치를 그려가고 있다. 지난달 농협과 교보생명, 카카오페이와 함께 진로 특강을 열고, 파주여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특강을 계기로 이들 기업과 인턴십, 취업 추진을 기획하며 특성화고 학생들의 졸업 후 입사 가능성을 마련했다. 파주여고 관계자는 “이런 파주여고의 새로운 시도는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향후 교육 환경 개선에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라며 “학생들의 건강한 교육적 발전을 위한 이같은 노력은 학교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