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참매' 구조
멸종위기종 '참매' 구조
  • 심재호
  • 승인 2024.08.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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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영양실조 탈진 안양서 발견
道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서 재활훈련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참매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와 재활훈련을 마치고 자연으로 돌아간 사실이 밝혀졌다.

해당 참매는 지난 7월 영양실조 및 탈진으로 안양시에서 발견, 극적 구조된 이후 센터에서 자연 복귀를 위한 재활훈련 과정을 거쳤다.

지난 12일 열린 참매의 자연 복귀행사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방성환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김창식 부위원장, 윤종영 부위원장, 이오수, 정윤경 위원들이 참석해 생태계 복귀 과정을 살펴봤다.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부상, 조난을 입거나 질병에 걸린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 재활 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등 야생동물 복지 향상과 생태계 다양성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7월 말까지 천연기념물 274건, 멸종위기종 58마리를 포함해 모두 1천981마리를 구조하고 치료했다.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은 “다친 야생동물의 치료, 재활을 통해 다양한 야생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도내에서 보기 드문 참매를 다시 자연으로 돌려 보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야생동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경기도 의회와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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