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 최초 시행…25팀 참가
고양경찰서가 지역주민 안전을 위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순찰대를 모집, 화정 중앙공원에서 (사)유기견 없는 도시 대표 및 순찰대원, 반려견 총 25팀이 참가한 가운데 반려견 순찰대를 출범시켰다.
이번 정책은 경기북부청 최초로 추진하는 것으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경찰과 협력하여 치안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먼저 반려견 순찰대를 선발하기 위해 고양경찰서는 사단법인 유기견 없는 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주민 대상으로 순찰대 희망자 대상 심사에 합격한 반려견과 견주인 순찰대원을 총 32개 팀을 순찰대로 위촉했으며 경찰은 반려견 순찰대원의 경우 어플리케이션에 기록된 활동사항 방범시설 미흡지역 순찰, 주취자ㆍ실종자 신고 등을 근거로 환경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조치하는 등 주민과 경찰이 함께 치안활동을 전개하여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사)유기견 없는 도시 김지민 대표는 경기북부청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반려견 순찰대인 만큼 지역 내 활발한 활동을 통해 올바르고 성숙한 반려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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