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 치매서비스 제공
남양주시는 8일 시청 제2청사에서 치매안심센터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련 기관장, 치매 환자 및 가족,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및 라운딩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0일 치매안심센터를 기존 와부읍에서 다산동 남양부보건소 내로 이전했으며, 22일부터 지난 7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바 있다.
주요시설로는 △상담실 △프로그램실 △운동실 △가족 카페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센터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인력이 치매 진단에서부터 돌봄까지 체계적인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시민들은 접근성 향상과 함께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등을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들이 치매안심센터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남양주보건소 내로 이전했을 뿐만 아니라 치매안심센터의 기능을 확대했다”라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상상 더 이상 남양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와부읍 주민들이 치매안심센터 이전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와부건강생활지원센터 공간을 활용해 매주 치매예방프로그램, 치매조기검진, 관련 서류 접수 등 치매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남양주/김기문 기자 ggm@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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