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시장 “지역주민 철도 이용 불편함 없도록 최선 다해”
안중역~향남역, 서화성역까지 37㎞ 최고속도 260㎞/h 왕복
안중역~향남역, 서화성역까지 37㎞ 최고속도 260㎞/h 왕복
평택시와 평택시의회는 5일 안중역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전 시운전 열차를 함께 시승했다.
이날 시승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 점검과 더불어 안중역에서 향남역, 화성시청역을 거쳐 서화성역까지 약 37.7㎞ 구간을 시운전 열차(KTX-이음, 최고속도 260㎞/h)로 왕복했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충남 홍성에서 화성 송산까지 90.01㎞ 구간을 연결하는 여객·화물 노선으로 총사업비 4조 842억 원이 투입돼 올해 하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향후,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남쪽은 장항선과 연결돼 익산에서 전라‧호남선과 직결되고 북쪽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에 연결, 신안산선과 원시~소사~대곡 노선을 통해 경의선에 직결됨으로 서해안축 남북 종단 간선 철도망이 구축될 예정으로, 충남 홍성에서 화성 송산까지 약 30분, 평택 안중에서 화성 송산까지 약 15분이 소요돼 수도권 주요 거점과의 접근성이 1시간대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평택 서부지역의 개발 및 교통서비스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하반기 개통에 대비해 안중역 버스노선 투입과 개통 홍보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여 지역주민의 철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에서 안중 간 22.8㎞를 연결하는 포승~평택 철도 사업 또한 올해 하반기 서해선 복선전철과 연계해 동시 개통할 예정으로 여객 노선이 운영되면 평택역에서 안중역까지 약 14분이 소요돼 평택 동부와 서부의 이동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