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774번 버스 노선 폐선 대책 주민 간담회
고양 774번 버스 노선 폐선 대책 주민 간담회
  • 고중오
  • 승인 2024.08.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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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부터 25년 6월 내 폐선 위기
유예기간 확보·대체 노선 주민의견 수렴

고양시 관내 서울시 774번 버스 노선이 △노선승객과소구간, △서울구간 왕복 2회 운행에 따른 비효율 등을 사유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6월 내 폐선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사전 대책이 요구된다.

이에 고양시는 △790번 버스 운행률 제고와 원활한 기사 수급, 그리고 △경기도 공공관리제 노선 신설 등을 통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기존 노선 폐선에 따른 시민 불편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민숙 의원(원신.고양.관산)은 고양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서울시 노선 774번 폐선에 대한 의견청취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는 정문순 버스정책과장, 정현석 버스노선과장, 고양동주민자치회 유미정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 의원은 노선 폐선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의 유예기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동시에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유미정 주민자치회장은 인구 108만의 고양특례시의 격에 맞게 노선을 확충하기는커녕, 오히려 노선폐선이 예상된데 대해 유감이라며 반발, 사전에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시는 유예기간 확보 및 대체 노선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서울 등 이동에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민숙 의원은 774번 노선의 설치 배경을 고려하면, 고양시가 요구할 수 있는 여러 사항 등이 있는 만큼, 오늘 간담회를 통해 전달받은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서울시 관계 부서와 적극적으로 소통해달라고 주문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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