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정타 내 다함께돌봄센터 2곳 신설
과천시에 아이들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와 장난감도서관, 실내 놀이공간이 새로 문을 연다.
31일 과천시에 따르면,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2개 공동주택 단지에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 공백을 채워주고 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다함께돌봄센터’ 두 곳과 장난감도서관과 실내 놀이공간을 갖춘 ‘모두모여 놀이섬 갈현점’이 8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에 문을 연 다함께돌봄센터는 ‘라온숲 다함께돌봄센터’(과천리오포레데시앙 단지 내)와 ‘큰별 다함께돌봄센터’(과천그랑레브데시앙 단지 내)로, 맞벌이 가정 등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숙제 지도와 특별활동 프로그램이며 방과후 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과천시는 기존에 ‘큰꿈 다함께돌봄센터’(과천그랑레브데시앙 단지 내)를 45명 정원으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아동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새로 다함께돌봄센터 2곳을 추가 개소했다. 시는 이번에 개소한 다함께돌봄센터를 포함해 총 6곳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운영시간 연장 지원, 차량 운행 지원 등으로 지원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시는 다함께돌봄센터 확대뿐만 아니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다자녀 대상 및 혜택 확대, 민간어린이집 비담임교사 지원, 다자녀 가정 지원 정책 등으로 부모의 돌봄 및 양육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근 과천시가 수도권 62개 시군구 중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1위’를 차지했다”면서 “지식정보타운 조성 사업과 원도심 재건축 등으로 젊은 인구가 지역에 대거 유입되고 있는만큼, 과천시는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 보육과 교육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 전반에 대한 촘촘한 지원 정책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최근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와 머니투데이 등에서 정부와 기업의 ‘아이(童)를 낳고 기르기 위한 특단의 발상(Think)’을 지원하면서 ‘아이(童)를 우선으로 생각(Think)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띵동(Think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국 시도별 ‘2024 띵동지수’를 집계해 발표했는데, 수도권 62개 시군구 중 과천시가 1위(65.2점)를 차지했다. 띵동지수는 복지, 보육, 안전, 의료, 문화여가, 환경 등 시민의 출산과 육아에 영향을 주는 6개 영역의 정량지표와 해당 지역의 체감도를 측정한 정성지표로 구성됐다. 과천시는 정량지표(66.57점)와 정성지표(64.96점) 모두 1위에 올랐다.과천/이양희기자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