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전설과 미래가 만난다‘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록의 전설과 미래가 만난다‘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 박신숙
  • 승인 2024.07.3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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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4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서 58개팀 ‘역대급’ 라인업
브라질 메탈 밴드 ‘세풀투라’ · 펜타 슈퍼루키 출신 ‘잔나비’ 등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뮤지션을 한데 모아 한 여름밤을 락 음악으로 시원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출연진들의 라인업 또한 역대 최고로 구성됐다. 제57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록 퍼포먼스상 수상 등 그래미 어워드 12회 수상 기록이 빛나는 전설적 기타리스트 잭 화이트(JACK WHITE)를 비롯해, 턴스타일(TURNSTILE), 잔나비, 킴 고든(KIM GORDON), 세풀투라(SEPULTURA), 걸 인 레드(GIRL IN RED), 라이드(RIDE), 실리카겔, 데이식스(DAY6) 등 국내ㆍ외 최정상급 락 밴드 5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브라질 메탈 밴드의 세풀투라는 이번 인천펜타포트를 거쳐 유럽공연을 끝으로 40년의 밴드 역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세풀투라의 팬이라면 2024 인천펜타포트가 아시아에서 세풀투라를 만나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또 인천시가 지난 2013년부터 실력 있는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인‘펜타 슈퍼루키’ 출신 잔나비가 이번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큰 시선을 끌 것으로 전망한다.

펜타 슈퍼루키에 입상한 상위 6팀은 인천펜타포트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지며, 대상팀에게는 해외 페스티벌 출연 기회도 제공된다. 잔나비는 데뷔 10년 만에 인천펜타포트의 헤드라이너로 메인 무대에 올라 감동을 자아내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펜타포트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축제로 지정되어 3년간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올해는 새롭게 ‘펜타포트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펜타포트 쇼케이스'에는 홍콩, 일본, 필리핀, 대만 등 대표적인 음악 페스티벌 관계자들과 Warner Music Japan, Sony Music Entertainment Japan 등의 레이블 관계자들을 초청해, 펜타포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국내 아티스트들과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들 간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국내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약 15만 명의 내외국인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에 다회용기를 전면 사용하도록 하여 생활폐기물 약 2.5톤을 감축하는 등 세계적인 기후 위기 극복에도 적극 동참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시민들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지만,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이러한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길 기대한다”라면서 “ 또한, 이 축제가 시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무엇보다도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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